사라진 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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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굿  0 Comments  1 Views  25-07-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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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지갑을 잃어버린 김씨는 집안 구석구석을 뒤지기 시작했다. 컴퓨터 밑, 소파 사이, 심지어 냉장고 안까지 다 뒤졌지만 지갑은 보이지 않았다. 실망한 김씨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야, 난 지갑을 잃어버렸어.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친구는 웃으며 “너 자주 같은 곳에 두지 않니?”라고 물었다. 김씨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주 가는 카페를 생각해냈다. “그 카페 가면 찾을 수 있을까?” “가서 봐! 그리고 내일은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는 마법사에게 가보는게 어때?” 김씨는 그 말에 피식 웃으며 카페로 갔다. 그런데 카페에 도착한 김씨는 커피를 주문하고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그러다가 테이블 아래에서 엉뚱하게도 자신의 지갑이 걸려있는 걸 발견하게 되었다! “아! 여기 있네!”라고 소리쳤지만, 다른 손님들은 김씨의 표정을 보며 흐뭇하게 웃었다. 김씨는 지갑을 집어 들며 속으로 생각했다. '마법사가 아니라, 눈이 더 필요한 것인가?' 길게 웃어버린 김씨는 문득 심각해졌다. “그렇다면 친구에게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 결국 그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면서 말했다. “마법사는 없었지만, 내가 마법처럼 찾았어!” 그 순간, 친구는 한마디 덧붙였다. “그럼 이제 다음 마법사는 네가 지갑을 잃지 않게 돕는 거지!” 김씨는 한참을 웃으며 “이제 난 지갑과 마법사 모두 믿기로 했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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