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난 척 유령
페이지 정보
다이소굿 0 Comments 2 Views 25-08-22 16:15본문
한 마을에 잘난 척하는 유령이 있었다. 이 유령은 납작한 귀신으로, 언제나 사람들에게 "내가 제일 무섭다!"고 자랑했다. 마을 사람들은 이미 유령의 자랑이 지겹고 지루했지만, 유령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어느 날, 마을 축제에서 대회가 열렸다. '가장 무서운 자'를 뽑는 대회였다.
유령은 자신이 우승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의 계획은 대회에서 "누나~"라는 유행어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것이었다. 대회 당일, 유령은 그 유행어를 외치며 무대에 올라갔다. 관객들은 그 광경에 배를 잡고 웃었다. 간신히 웃음을 참고 있던 심사위원들은 유령이 뭔가를 잘못했다고 깨달았다.
결국, 유령은 "가장 웃긴 자"가 되었고, 그의 잘난 척은 차라리 사람들을 웃게 만든 범주에서 선정되었다. 유령은 속상했지만, 이젠 다른 마을에서 “가장 웃긴 유령”으로 명성을 얻었다. 옆에서 한 친구가 유령에게 말했다. "이러다가 인기 스타 되는 건 아닐까?" 유령은 그 말에 다시 한 번 잘난 척하며 대답했다. "그럼 그냥 무서운 척할 걸 그랬어!"
댓글목록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