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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김대우 기자
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레미콘 공장 질식 사망사고와 관련, 경찰과 노동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22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순천 H레미콘 공장에서 발생한 질식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전 부검을 진행한다. 또 해당 회사 대표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초기단계라 더 조모바일릴게임
사를 해봐야 한다”며 “안전의무 위반 사실이 드러날 경우 책임자들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동당국도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당초 이 사건은 광주지방노동청 여수지청에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가 넘겨받아 안전수칙 개미지킴이의 시황 투자 클럽
준수 여부 등을 다각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사망 사고가 난 해당 공장은 2005년 설립돼 약 20년 간 무사고 사업장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상시 근무 직원이 13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29분쯤 순천시 서면 H레미콘 공장에서 화학약품 저장 탱크를 청소하던 작업자 3명이 질유망장외주식
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중상을 입은 근로자도 현재 자가 호흡이 어려워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작업자 1명이 저장 탱크 청소 도중 의식을 잃자 나머지 2명이 구조를 위해 차례로 탱크 안으로 뛰어들었다가 사고를 당했다. 탱크 안에선 산업안전보건법상 허용기준치를 초과하는 황화수소가 검출됐다. 구조에 투입된조광 ILI 주식
순천소방서 관계자는 “구조 과정에서 작업자들의 산소호흡기 등 안전장비 착용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맨홀 등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을 하다 질식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밀폐공간 질식 사고는 환기가 안돼 산소결핍이나 유해가스 중독 등으로 발생하는 재해로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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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10년(2015∼2024년)간 298명이 밀폐공간 질식 사고를 당해 이 중 126명(42.3%)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중 40명(31.7%)이 6∼8월에 목숨을 잃었다.
김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