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트라, 사랑과 자신감을 다시 불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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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도혜 0 Comments 0 Views 25-12-08 08:4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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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트라, 사랑과 자신감을 다시 불러오다
현대인의 숨겨진 고민, 성기능 장애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며 다양한 스트레스와 압박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많은 남성들이 성기능 장애ED, Erectile Dysfunction로 인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성기능 장애는 단순히 신체적인 문제를 넘어 심리적인 불안과 자신감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과학과 의학의 발전으로 이제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등장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레비트라Levitra는 많은 남성들에게 사랑과 자신감을 되찾아주는 희망의 약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레비트라의 등장: 성기능 장애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다
레비트라는 성기능 장애 치료제로 잘 알려진 비아그라와 같은 PDE5 억제제 계열의 약물입니다. 2003년 독일의 바이엘Bayer 제약회사에서 개발된 레비트라는 비아그라와 비교하여 더 빠른 효과와 지속 시간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레비트라의 주요 성분인 바르데나필Vardenafil은 음경의 혈류를 증가시켜 발기를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성기능 장애로 인해 고통받는 남성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레비트라의 작용 원리: 과학이 선사한 해결책
레비트라는 어떻게 작용할까요? 성기능 장애는 주로 음경으로 가는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발생합니다. 레비트라의 주요 성분인 바르데나필은 PDE5포스포디에스테라제5 효소를 억제하여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를 증가시킵니다. 이로 인해 성적 자극이 있을 때 음경으로의 혈류가 원활해지고 발기가 가능해집니다. 레비트라는 섭취 후 약 25~60분 내에 효과가 나타나며, 그 효과는 최대 5시간까지 지속됩니다. 이는 비아그라보다 더 빠른 효과와 적절한 지속 시간으로 많은 남성들에게 선호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레비트라의 장점: 빠르고 강력한 효과
레비트라는 다른 성기능 장애 치료제와 비교하여 몇 가지 뚜렷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빠른 효과입니다. 레비트라는 섭취 후 25분에서 60분 사이에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성적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 강력한 효과입니다. 레비트라는 혈류를 효과적으로 증가시켜 발기를 도와주며, 특히 당뇨병이나 전립선 수술 후 성기능 장애를 겪는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입니다. 셋째, 식사와의 상관관계가 적습니다. 비아그라는 지방이 많은 식사를 섭취할 경우 효과가 감소할 수 있지만, 레비트라는 식사와 상관없이 일관된 효과를 보여줍니다.
레비트라의 사용법과 주의사항: 안전한 사용을 위해
레비트라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10mg 또는 20mg의 용량으로 시작하며, 필요에 따라 용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레비트라는 성적 자극이 있을 때 효과를 발휘하므로, 약을 복용한 후에도 자연스러운 성적 상황이 필요합니다. 또한, 레비트라는 니트로글리세린과 같은 질산염 계열의 약물과 함께 복용할 경우 혈압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간장애나 심장질환을 가진 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해야 합니다.
레비트라의 심리적 효과: 자신감을 되찾다
성기능 장애는 단순히 신체적인 문제를 넘어 심리적인 고통을 동반합니다. 많은 남성들이 성기능 장애로 인해 자신감을 잃고, 관계에서 소외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레비트라는 이러한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레비트라를 통해 성기능 장애를 극복한 남성들은 더 이상 성적 문제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신체적인 치료를 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레비트라와 생활 습관: 건강한 삶을 위한 동반자
레비트라는 성기능 장애를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 역시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스트레스 관리 등은 성기능 장애를 예방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성기능 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러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비트라는 이러한 건강한 생활 습관과 함께할 때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레비트라의 미래: 지속적인 연구와 발전
레비트라는 이미 수많은 남성들에게 사랑과 자신감을 되찾아주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과학과 의학의 발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도 레비트라와 같은 성기능 장애 치료제에 대한 연구는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또한, 성기능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점차 개선되면서, 더 많은 남성들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성기능 장애로 인한 고통을 덜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결론: 사랑과 자신감을 되찾는 첫 걸음
레비트라는 단순히 성기능 장애를 치료하는 약물을 넘어, 많은 남성들에게 사랑과 자신감을 되찾아주는 희망의 약입니다. 빠르고 강력한 효과, 안전한 사용법, 그리고 심리적인 안정을 제공하는 레비트라는 현대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성기능 장애로 인해 고민하고 있다면, 레비트라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랑과 자신감을 되찾는 첫 걸음을 내딛는 순간, 더 행복한 삶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기자 admin@gamemong.info
(왼쪽부터) 7월 2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프로티나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이사,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거래소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빅데이터 기업 프로티나의 시가총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프로티나의 주가는 12월 들어 급등했다. 지난 2일 종가 기준 전일 대비 21.14% 상승한 9만8000원을 기록했다. 이후 바다이야기고래출현 지난 4일 10만원선을 뚫었다. 4일 종가는 전일 대비 11.08% 오른 10만4300원, 5일 종가는 전일 대비 5%가량 내린 9만8700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29일 상장 첫날, 1만7550원을 기록한 주가가 4개월여 만에 490%가량 오른 것이다. 최근 이 회사 주가를 밀어 올린 건 한국투자증권의 보고서 영향으로 업계는 풀이했다. 카카오야마토 회사의 기술 가치와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 보고서가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성공과 ‘코스닥 살리기 대책’에 따른 기대감과 만난 셈이다.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만한 새로운 뉴스가 더 나온 건 아니다. 회사 측도 지난 2일 주가 급등 요인에 대해 “한국투자증권의 보고서가 시장에서 관심을 끈 영향으로 본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오션파라다이스게임 ◇ 신약 개발 열쇠 ‘단백질 상호작용’ 고속 분석
프로티나는 윤태영 대표이사(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2015년 8월 당시 재직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창업한 회사다. 회사의 핵심 기술은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 Protein–Protein Interaction)을 관측하고 정량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골드몽게임 단백질은 세포 안팎에서 일어나는 신호 전달, 면역 반응, 유전자 조절 등 생체 기능을 담당한다. 세포 표면의 수용체 단백질이 신호를 받아 내부 단백질들과 상호작용을 해 전달하는 식이다. 정상적인 PPI 네트워크가 망가지거나 변형되면,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이 발생한다. 이에 PPI를 정밀 분석하는 게 질병 원인을 밝히고 새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있어 중요하 바다이야기게임 다.
프로티나는 단일 분자 수준의 단백질 작동 메커니즘을 분석할 수 있는 SPID(Single molecule Protein Interaction Detection) 플랫폼을 상용화했다. 이는 PPI 전용 분석 칩과 고속 검출 이미지 처리 장비, 자동 검출·분석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다. 회사는 신약 후보의 효과를 예측하는 단계에 활용하는 ‘PPI 패스파인더’에 이어 아예 초기 단계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최적화 하는 ‘PPI 랜드스케이프’도 개발해 선보였다.
그래픽=정서희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프로티나의 SPID 플랫폼은 3명의 연구자가 매주 3000~5000개의 항체를 분석할 수 있게 하는 수준”이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항체를 발굴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위해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피어 기업(동종 경쟁 회사)인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Generate Biomedicines), 자이라 테라퓨틱스(Xaira Therapeutics) 대비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존 AI 신약 개발 기업은 검증되지 않은 가상의 AI 알고리즘으로 구성돼 진입 장벽이 낮지만, 프로티나는 AI와 인간에 의해 설계된 후보물질의 참과 거짓을 최단 기간 내 구분하는 실제 데이터 생성 기업이라는 측면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했다.
이런 긍정적 평가와 함께 시장 투자자들 사이에서 회사가 지난달 공시한 국책 과제 선정이 다시 언급됐다. 프로티나,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서울대 연구팀으로 구성된 산학협력 연구단이 SPID를 통해 AI가 생성한 항체를 최단 기간 내 검증하는 과제다. 총사업비는 470억원 규모다. 과제의 목표가 ‘2년 3개월(27개월) 내 최소 1개 항체 바이오베터의 기술 이전 또는 임상 1상 진입’이다.
◇ 경쟁사 AI 개발 단백질 신약 최초 임상 3상 진입
증권사는 프로티나의 항체 발굴 속도와 기술이 경쟁사보다 압도적이라고 평했는데, AI로 발굴한 단백질 신약 후보 물질의 개발 속도는 경쟁사가 더 앞서있다.
미국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Generate Biomedicines)은 장기 지속형 천식 치료제로 개발 중인 GB-0895의 치료 유효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 시험 3상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자체 AI 플랫폼 ‘크로마(Chroma)’를 통해 원하는 특성과 기능을 갖춘 단백질을 신속하게 설계해 의약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AI가 개발한 단백질 신약 후보 물질이 임상 3상에 진입하는 세계 첫 사례라고 했다. GB-0895는 천식에서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상피세포 유래 사이토카인인 TSLP를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일반적으로 신약 개발은 전임상부터 임상 1~3상까지 약 10년이 걸리는데, 불과 4년 만에 임상 3상에 진입한 것이다. AI 기술로 처음부터 목표 질환에 맞는 이상적인 단백질을 설계해 전임상, 임상 연구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인 덕이다.
임상 1상부터 중등도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해 안전성과 약동학, 약력학 데이터를 한 번에 확보했고, 이 데이터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 트랙을 통해 임상 2상을 건너뛸 수 있었다.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도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프로티나는 이번 국책과제로 현재 AI로 단백질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단계에 있다. 프로티나의 자체 개발 항체 치료(바이오베터) 후보군(파이프라인)은 전임상 단계다.
그래픽=정서희
◇ 연구 과제 신약 개발 성과 관건
프로티나의 주가가 단기에 급등한 만큼 변동성 위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9월 3일에 글로벌 운용사 JP모건자산운용(아시아태평양 지부)이 단순 투자 목적으로 프로티나 지분을 5% 이상 취득했다고 공시해 증권 시장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으나 공시 이틀 뒤 5일부터 8일까지 장내에서 프로티나 주식을 24만6029주(2.27%) 매도해 주가가 출렁이기도 했다.
프로티나의 지난해 매출액은 23억100만원, 영업손실 91억2100만원, 순손실 57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오는 2027년 흑자 전환을 하는 게 목표다.
단기적으로 회사 가치 평가를 좌우할 요소는 산학협력단의 국책 과제 성과다. 글로벌 빅파마와의 공동 개발 성과와 자체 파이프라인 기술 수출(라이선싱 아웃) 같은 성과도 시장 투자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다.
프로티나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 미국 내 실험실 인증(CLIA 랩) 확보, 해외 사업 확대 등을 주요 사업 전략으로 제시했다.
일각에선 사업 특성상 경제 여건 둔화로 정부나 산업계 연구 예산이 축소될 경우 사업에 여파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런 시각에 대해 회사 측은 “신약 개발 프로젝트는 수년 이상 걸리고 개별 연구과제, 임상 개발 단계에 따라 분석, 최적화 수요가 있어 PPI 분석과 항체 발굴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일반적인 소비 경기 변동에 비해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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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빅데이터 기업 프로티나의 시가총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프로티나의 주가는 12월 들어 급등했다. 지난 2일 종가 기준 전일 대비 21.14% 상승한 9만8000원을 기록했다. 이후 바다이야기고래출현 지난 4일 10만원선을 뚫었다. 4일 종가는 전일 대비 11.08% 오른 10만4300원, 5일 종가는 전일 대비 5%가량 내린 9만8700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29일 상장 첫날, 1만7550원을 기록한 주가가 4개월여 만에 490%가량 오른 것이다. 최근 이 회사 주가를 밀어 올린 건 한국투자증권의 보고서 영향으로 업계는 풀이했다. 카카오야마토 회사의 기술 가치와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 보고서가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성공과 ‘코스닥 살리기 대책’에 따른 기대감과 만난 셈이다.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만한 새로운 뉴스가 더 나온 건 아니다. 회사 측도 지난 2일 주가 급등 요인에 대해 “한국투자증권의 보고서가 시장에서 관심을 끈 영향으로 본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오션파라다이스게임 ◇ 신약 개발 열쇠 ‘단백질 상호작용’ 고속 분석
프로티나는 윤태영 대표이사(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2015년 8월 당시 재직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창업한 회사다. 회사의 핵심 기술은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 Protein–Protein Interaction)을 관측하고 정량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골드몽게임 단백질은 세포 안팎에서 일어나는 신호 전달, 면역 반응, 유전자 조절 등 생체 기능을 담당한다. 세포 표면의 수용체 단백질이 신호를 받아 내부 단백질들과 상호작용을 해 전달하는 식이다. 정상적인 PPI 네트워크가 망가지거나 변형되면,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이 발생한다. 이에 PPI를 정밀 분석하는 게 질병 원인을 밝히고 새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있어 중요하 바다이야기게임 다.
프로티나는 단일 분자 수준의 단백질 작동 메커니즘을 분석할 수 있는 SPID(Single molecule Protein Interaction Detection) 플랫폼을 상용화했다. 이는 PPI 전용 분석 칩과 고속 검출 이미지 처리 장비, 자동 검출·분석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다. 회사는 신약 후보의 효과를 예측하는 단계에 활용하는 ‘PPI 패스파인더’에 이어 아예 초기 단계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최적화 하는 ‘PPI 랜드스케이프’도 개발해 선보였다.
그래픽=정서희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프로티나의 SPID 플랫폼은 3명의 연구자가 매주 3000~5000개의 항체를 분석할 수 있게 하는 수준”이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항체를 발굴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위해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피어 기업(동종 경쟁 회사)인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Generate Biomedicines), 자이라 테라퓨틱스(Xaira Therapeutics) 대비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존 AI 신약 개발 기업은 검증되지 않은 가상의 AI 알고리즘으로 구성돼 진입 장벽이 낮지만, 프로티나는 AI와 인간에 의해 설계된 후보물질의 참과 거짓을 최단 기간 내 구분하는 실제 데이터 생성 기업이라는 측면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했다.
이런 긍정적 평가와 함께 시장 투자자들 사이에서 회사가 지난달 공시한 국책 과제 선정이 다시 언급됐다. 프로티나,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서울대 연구팀으로 구성된 산학협력 연구단이 SPID를 통해 AI가 생성한 항체를 최단 기간 내 검증하는 과제다. 총사업비는 470억원 규모다. 과제의 목표가 ‘2년 3개월(27개월) 내 최소 1개 항체 바이오베터의 기술 이전 또는 임상 1상 진입’이다.
◇ 경쟁사 AI 개발 단백질 신약 최초 임상 3상 진입
증권사는 프로티나의 항체 발굴 속도와 기술이 경쟁사보다 압도적이라고 평했는데, AI로 발굴한 단백질 신약 후보 물질의 개발 속도는 경쟁사가 더 앞서있다.
미국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Generate Biomedicines)은 장기 지속형 천식 치료제로 개발 중인 GB-0895의 치료 유효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 시험 3상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자체 AI 플랫폼 ‘크로마(Chroma)’를 통해 원하는 특성과 기능을 갖춘 단백질을 신속하게 설계해 의약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AI가 개발한 단백질 신약 후보 물질이 임상 3상에 진입하는 세계 첫 사례라고 했다. GB-0895는 천식에서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상피세포 유래 사이토카인인 TSLP를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일반적으로 신약 개발은 전임상부터 임상 1~3상까지 약 10년이 걸리는데, 불과 4년 만에 임상 3상에 진입한 것이다. AI 기술로 처음부터 목표 질환에 맞는 이상적인 단백질을 설계해 전임상, 임상 연구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인 덕이다.
임상 1상부터 중등도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해 안전성과 약동학, 약력학 데이터를 한 번에 확보했고, 이 데이터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 트랙을 통해 임상 2상을 건너뛸 수 있었다.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도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프로티나는 이번 국책과제로 현재 AI로 단백질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단계에 있다. 프로티나의 자체 개발 항체 치료(바이오베터) 후보군(파이프라인)은 전임상 단계다.
그래픽=정서희
◇ 연구 과제 신약 개발 성과 관건
프로티나의 주가가 단기에 급등한 만큼 변동성 위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9월 3일에 글로벌 운용사 JP모건자산운용(아시아태평양 지부)이 단순 투자 목적으로 프로티나 지분을 5% 이상 취득했다고 공시해 증권 시장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으나 공시 이틀 뒤 5일부터 8일까지 장내에서 프로티나 주식을 24만6029주(2.27%) 매도해 주가가 출렁이기도 했다.
프로티나의 지난해 매출액은 23억100만원, 영업손실 91억2100만원, 순손실 57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오는 2027년 흑자 전환을 하는 게 목표다.
단기적으로 회사 가치 평가를 좌우할 요소는 산학협력단의 국책 과제 성과다. 글로벌 빅파마와의 공동 개발 성과와 자체 파이프라인 기술 수출(라이선싱 아웃) 같은 성과도 시장 투자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다.
프로티나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 미국 내 실험실 인증(CLIA 랩) 확보, 해외 사업 확대 등을 주요 사업 전략으로 제시했다.
일각에선 사업 특성상 경제 여건 둔화로 정부나 산업계 연구 예산이 축소될 경우 사업에 여파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런 시각에 대해 회사 측은 “신약 개발 프로젝트는 수년 이상 걸리고 개별 연구과제, 임상 개발 단계에 따라 분석, 최적화 수요가 있어 PPI 분석과 항체 발굴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일반적인 소비 경기 변동에 비해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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