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맥스와 함께 찾는 남성 성적 자신감 회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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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용은언 0 Comments 0 Views 25-12-08 08:0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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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맥스와 함께 찾는 남성 성적 자신감 회복법
남성의 성적 자신감은 단순한 심리적 요소가 아니라, 신체적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강조하듯, 건강한 성생활은 남성 전반의 삶의 질과 자존감에 깊은 영향을 미치며,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성적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성기능 저하와 성기 사이즈에 대한 고민입니다. 이에 현대 의학과 전문가들은 혈류 개선과 호르몬 균형 회복을 중심으로 한 접근을 권장하며, 자연 성분을 활용한 안전한 보조제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하고 있습니다.
비맥스는 이러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반영해 개발된 성기확대 보조제로, 혈류 개선을 통해 남성 성기능 회복과 성기 크기 증대를 동시에 추구합니다. 성기능 개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혈액이 음경 내 해면체로 충분히 유입되는가 하는 점입니다. 혈관이 좁아지고 혈류가 감소하면 발기력이 약해지고, 성기 크기 또한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비맥스는 L아르기닌과 시트룰린 같은 아미노산 성분을 통해 체내 산화질소NO 생성을 촉진, 혈관을 확장시켜 음경으로의 혈류를 극대화합니다. 산화질소는 혈관 내피세포에서 분비되는 신호물질로, 혈관 이완과 혈류 증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비맥스에 함유된 통카알리와 마카, 은행잎 추출물은 호르몬 조절과 혈액 순환 촉진에 도움을 줍니다. 마카는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자연스럽게 자극하여 성욕 향상과 에너지 증진에 기여하며, 통카알리는 체력과 혈액 순환을 개선해 전반적인 신체 활력을 높입니다. 은행잎 추출물은 항산화 작용과 혈관 건강 유지에 탁월해 장기적인 혈류 개선을 도와줍니다. 이처럼 비맥스는 다양한 성분들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어, 성기능 저하 문제를 다각도로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현대 남성들은 다양한 스트레스와 생활 습관으로 인해 성기능 저하를 경험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중년 이후 남성호르몬 감소와 혈관 탄력 저하, 만성 질환과 약물 복용 등은 발기부전과 성욕 감퇴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조기 진단과 함께 혈류 개선, 호르몬 균형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치료법을 권장하며, 비맥스는 이러한 치료를 보조하는 자연 유래 보조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함께, 혈압과 당뇨 관리, 금연 및 운동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인 성기능 회복에 필수적입니다.
성기능 개선은 단지 신체적인 변화뿐 아니라 심리적 자신감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성관계 만족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파트너와의 관계도 개선되고, 일상 생활의 활력도 증대됩니다. 이에 따라 성적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은 남성의 전반적인 정신 건강과 자존감 회복에도 크게 기여합니다. 비맥스는 사용자의 후기에서 빠른 혈류 개선과 함께 지속적인 성기 크기 증가, 발기 강도 상승 효과를 보고하며, 부작용 걱정 없이 꾸준히 복용할 수 있는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복용법 또한 간단해 하루 1회 일정한 시간에 복용하는 것만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복용과 건강한 생활 습관 병행 시 4주 내외로 발기력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3개월 이상 장기 복용 시 성기 확대와 전반적인 성적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비맥스와 같은 자연 유래 보조제를 선택할 때, 성분의 안전성, 임상 근거, 사용자 후기를 꼼꼼히 확인할 것을 권장합니다.
더 나아가 비맥스는 단순한 보조제를 넘어 남성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남성의 성적 자신감은 관계의 질과 삶의 만족도를 좌우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개선 노력과 전문가 상담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비맥스는 혈류 개선과 호르몬 균형 회복을 바탕으로, 남성들이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고 건강한 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최적의 파트너입니다.
마지막으로, 성기능 저하나 성적 자신감 상실을 단순히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날 전문가들은 조기 진단과 과학적 치료, 그리고 꾸준한 건강 관리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확신합니다.
비맥스는 이러한 전문가의 조언과 현대 의학 지식을 결합하여, 남성들이 다시 활력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남성 여러분, 지금 바로 비맥스와 함께 새로운 자신감의 문을 여십시오. 건강한 혈류와 균형 잡힌 호르몬, 그리고 자신감 넘치는 내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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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gamemong.info
서울을 포함해 세계 곳곳에서 패션과 예술, 디자인을 아우르는 럭셔리 브랜드의 다양한 전시가 연말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다채로운 전시들은 한 해를 특별하게 마무리하는 하나의 방식이 된다. 연말에 다녀오기 좋은 국내외 럭셔리 브랜드 관련 전시를 모았다.
티파니의 ‘위드 러브, 서울’ 전시 전경. 사진 티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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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 자리한 티파니 블루 박스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하이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옆 아레나 광장에서 ‘위드 러브, 서울(With Love, Seoul)’ 전시를 개최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블루 박스를 커다란 전시 공간으로 구현하고 그 안에 60여점의 작품과 하이 주얼리를 담았다. 그동안 국내에서 선보인 티파니 전시 중 가장 방대한 규모다.
바다이야기슬롯 전시는 네 개 챕터로 구성되며 티파니의 장인정신과 예술적 상상력, 사랑이라는 감정의 역사를 문화적 맥락에서 탐색한다. 창립자 찰스 루이스 티파니와 그의 아들이자 아트 디렉터였던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 ‘버드 온 어 락’을 탄생시킨 전설적인 주얼리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에 이르기까지 세 거장을 중심으로 티파니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1887년 프랑스 왕 신천지릴게임 실 보석 경매에서 인수한 진주·에메랄드 브로치, 상징적인 버드 온 어 락 브로치 등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한국을 찾는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당초 14일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어 28일까지로 연장됐다. 전시는 무료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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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다니엘 스티그만 만그라네의 국내 첫 개인전이 열렸다. 사진 에르메스 ©Andrea Rosse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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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메종 도산, 월지에서 빛나는 달
에르메스 오징어릴게임 재단은 장인정신을 존중한다는 철학 아래 매년 다양한 예술 활동을 후원한다. 국내에서는 아뜰리에 에르메스를 통해 매년 세 편의 전시를 진행한다. 지난달 28일에는 올해 마지막 전시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 작가 다니엘 스티그만 만그라네의 국내 첫 개인전 ‘산과 친구되기(Befriending the Mountains)’를 공개했다.
작가는 브라질 대서양 우림 메타 아틀란티카와 아마존 우림에 매료돼 오랜 기간 숲을 탐구해왔다. 그에게 숲은 환경·정치·문화적 맥락 속에서 세계의 복잡성을 드러내는 살아있는 공간이다. 이번 전시에서도 영상, 홀로그램, 설치 등 10여점의 작품으로 자연과 문화의 복합적 관계를 보여준다. 눈여겨볼 점은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보름달을 촬영한 신작 ‘달빛(Moonlight)’이다. 전시장 중정에 한국 소나무와 정원을 배치해 작품의 몰입감을 더했다. 산에서 오랜 시간 자란 소나무와 그 위로 번쩍이는 번개,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보름달의 풍경이 핵심이다. 전시는 내년 3월 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수요일은 휴관한다.
‘아제딘 알라이아,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형태의 조각가들’ 전시 전경. 사진 뮤세오 델 테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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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뮤세오 델 테수토가 바라본 알라이아와 발렌시아가
이탈리아 프라토에 위치한 섬유 박물관 뮤세오 델 테수토(Museo del Tessuto)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아제딘 알라이아 재단과 협업해 ‘아제딘 알라이아,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형태의 조각가들(Azzedine Alaïa, Cristóbal Balenciaga. Scultori della forma)’ 전시를 열었다. 알라이아와 발렌시아가의 대표작 각 25점, 1950년부터 68년 사이 제작된 발렌시아가의 오리지널 드로잉 12점이 전시됐다.
튀니지에서 태어난 알라이아는 70년대 후반 프랑스 파리로 떠나, 작은 아파트에서 브랜드를 론칭했다. 81년 첫 기성복 컬렉션을 론칭하며 호평을 받았고 이후 ‘밀착 드레스의 제왕’으로 명성을 떨쳤다. 알라이아는 발렌시아가 작품과의 만남을 본인 작품의 시작점으로 삼을 정도로 발렌시아가의 열성적인 팬이었다. 발렌시아가의 디자인 형태와 재단 구조, 뛰어난 기술력에 매료돼 상징적인 작품들을 수집해왔다. 이번 전시는 알라이아가 평생에 걸쳐 수집한 발렌시아가의 오리지널 쿠튀르가 그의 작품과 함께 전시돼 의미를 더한다. 전시는 내년 3월 5일까지 진행된다.
에스파스 루이 비통에서 진행 중인 ‘앤디 워홀, 시리얼 포트레이트’ 전시. 사진 루이 비통·앤디 워홀 시각 예술 재단 ©Jérémie Souteyr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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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이 도쿄에서 선보이는 앤디 워홀의 다양한 모습
루이 비통은 전 세계 주요 도심에 위치한 전시 공간 에스파스 루이 비통을 통해 현대미술을 조명하고 있다. 루이 비통 재단 소장품 가운데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을 소개해 누구나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도쿄에서는 팝아트의 상징 앤디 워홀의 작품을 선별한 ‘앤디 워홀, 시리얼 포트레이트(Andy Warhol - Serial Portraits)’ 전시가 열린다.
앤디 워홀은 1949년 미국 뉴욕에서 광고 일러스트레이터로 경력을 시작해 87년 사망할 때까지 방대한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영화감독, 음악 프로듀서, 쇼 디자이너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창작 활동을 펼친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핵심은 ‘초상화’다. 워홀은 경력 전반에 걸쳐 자신의 모습을 남겨왔다. 전시는 63년 ‘포토 부스 자화상(Photo Booth Self-Portrait)’부터 81년 ‘더 섀도(The Shadow)’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매체에 따라 워홀의 이미지가 변하는 모습과 그의 예술이 발전하는 흐름을 소개한다. 다양한 카메라 기법부터 실크스크린에 이르기까지 워홀 특유의 재치가 돋보이는 구성이다. 전시는 내년 2월 15일까지,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론 뮤익의 ‘쇼핑하는 여인’(2013). 사진 까르띠에 ©Cyril Marcilh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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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둥지 튼 파리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의 첫 전시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이 프랑스 파리 팔레 루아얄 광장 2번지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는 이탈리아 디자인 스튜디오 포르마판타즈마가 구성한 ‘상설 전시(Exposition Générale)’가 장식한다. 100명의 작가가 참여해 6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는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이 지난 40여 년간 다뤄온 주요 예술적 화두를 ‘임시 건축 연구소’, ‘생태계 보전에 대한 고찰’, ‘물질과 기술을 위한 실험 공간’, ‘미래지향적 이야기의 탐구’ 등 네 가지 주제로 집약해 보여준다. 작가들은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의 방대한 아카이브를 해체하고 영상, 사운드, 드로잉, 조각 등 다양한 매체로 재구성했다.
새 전시 공간 자체도 주목할 만하다.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 장 누벨은 19세기 오스만 양식의 외관을 보존하면서도 내부 구조를 과감히 재해석했다. 건물 중앙을 비우고 다섯 개의 강철 플랫폼을 수평으로 배치해 전시의 높이와 깊이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전시 또한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람객이 작품 사이를 오가며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시는 내년 8월 23일까지 이어진다.
왼쪽부터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노스탤지어 오브 머드’ 컬렉션 의상과 레이 가와쿠보가 디자인한 꼼데가르송 2024 봄·여름 컬렉션. 사진 비비안 웨스트우드·꼼데가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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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빅토리아 국립미술관,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가와쿠보 레이 조명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 국립미술관(이하 NGV)이 패션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가와쿠보 레이를 한 자리에서 조명한다.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1970년대 영국 펑크 문화의 형성에 결정적 역할을 하며 ‘펑크의 여왕’으로 불렸다. 꼼데가르송을 만든 가와쿠보 레이는 과감한 실루엣과 해체주의적 디자인으로 ‘아방가르드계의 대모’로 평가받는다. 두 디자이너는 서로 다른 국가와 문화적 환경에서 자랐지만, 비슷한 시기 패션의 기존 질서를 뒤흔드는 급진적 태도로 혁신을 이끌었다.
전시는 약 150점의 작품을 통해 두 사람의 접점과 차이를 다각도로 보여준다. 전 세계 주요 기관 소장품과 개인 대여품, NGV 소장품이 포함됐으며 꼼데가르송이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 기증한 40점의 작품도 공개됐다. 전시는 두 디자이너의 주요 컬렉션과 문제의식을 따라가며 이들이 어떻게 패션의 역사를 다시 썼는지 보여준다. 레이디 가가와 케이티 페리 등 유명 팝스타들이 착용한 대표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2026년 4월 19일까지.
서지우 기자 seo.jiwoo@joongang.co.kr
티파니의 ‘위드 러브, 서울’ 전시 전경. 사진 티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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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 자리한 티파니 블루 박스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하이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옆 아레나 광장에서 ‘위드 러브, 서울(With Love, Seoul)’ 전시를 개최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블루 박스를 커다란 전시 공간으로 구현하고 그 안에 60여점의 작품과 하이 주얼리를 담았다. 그동안 국내에서 선보인 티파니 전시 중 가장 방대한 규모다.
바다이야기슬롯 전시는 네 개 챕터로 구성되며 티파니의 장인정신과 예술적 상상력, 사랑이라는 감정의 역사를 문화적 맥락에서 탐색한다. 창립자 찰스 루이스 티파니와 그의 아들이자 아트 디렉터였던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 ‘버드 온 어 락’을 탄생시킨 전설적인 주얼리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에 이르기까지 세 거장을 중심으로 티파니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1887년 프랑스 왕 신천지릴게임 실 보석 경매에서 인수한 진주·에메랄드 브로치, 상징적인 버드 온 어 락 브로치 등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한국을 찾는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당초 14일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어 28일까지로 연장됐다. 전시는 무료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릴게임바다신2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다니엘 스티그만 만그라네의 국내 첫 개인전이 열렸다. 사진 에르메스 ©Andrea Rosse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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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메종 도산, 월지에서 빛나는 달
에르메스 오징어릴게임 재단은 장인정신을 존중한다는 철학 아래 매년 다양한 예술 활동을 후원한다. 국내에서는 아뜰리에 에르메스를 통해 매년 세 편의 전시를 진행한다. 지난달 28일에는 올해 마지막 전시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 작가 다니엘 스티그만 만그라네의 국내 첫 개인전 ‘산과 친구되기(Befriending the Mountains)’를 공개했다.
작가는 브라질 대서양 우림 메타 아틀란티카와 아마존 우림에 매료돼 오랜 기간 숲을 탐구해왔다. 그에게 숲은 환경·정치·문화적 맥락 속에서 세계의 복잡성을 드러내는 살아있는 공간이다. 이번 전시에서도 영상, 홀로그램, 설치 등 10여점의 작품으로 자연과 문화의 복합적 관계를 보여준다. 눈여겨볼 점은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보름달을 촬영한 신작 ‘달빛(Moonlight)’이다. 전시장 중정에 한국 소나무와 정원을 배치해 작품의 몰입감을 더했다. 산에서 오랜 시간 자란 소나무와 그 위로 번쩍이는 번개,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보름달의 풍경이 핵심이다. 전시는 내년 3월 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수요일은 휴관한다.
‘아제딘 알라이아,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형태의 조각가들’ 전시 전경. 사진 뮤세오 델 테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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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뮤세오 델 테수토가 바라본 알라이아와 발렌시아가
이탈리아 프라토에 위치한 섬유 박물관 뮤세오 델 테수토(Museo del Tessuto)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아제딘 알라이아 재단과 협업해 ‘아제딘 알라이아,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형태의 조각가들(Azzedine Alaïa, Cristóbal Balenciaga. Scultori della forma)’ 전시를 열었다. 알라이아와 발렌시아가의 대표작 각 25점, 1950년부터 68년 사이 제작된 발렌시아가의 오리지널 드로잉 12점이 전시됐다.
튀니지에서 태어난 알라이아는 70년대 후반 프랑스 파리로 떠나, 작은 아파트에서 브랜드를 론칭했다. 81년 첫 기성복 컬렉션을 론칭하며 호평을 받았고 이후 ‘밀착 드레스의 제왕’으로 명성을 떨쳤다. 알라이아는 발렌시아가 작품과의 만남을 본인 작품의 시작점으로 삼을 정도로 발렌시아가의 열성적인 팬이었다. 발렌시아가의 디자인 형태와 재단 구조, 뛰어난 기술력에 매료돼 상징적인 작품들을 수집해왔다. 이번 전시는 알라이아가 평생에 걸쳐 수집한 발렌시아가의 오리지널 쿠튀르가 그의 작품과 함께 전시돼 의미를 더한다. 전시는 내년 3월 5일까지 진행된다.
에스파스 루이 비통에서 진행 중인 ‘앤디 워홀, 시리얼 포트레이트’ 전시. 사진 루이 비통·앤디 워홀 시각 예술 재단 ©Jérémie Souteyr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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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이 도쿄에서 선보이는 앤디 워홀의 다양한 모습
루이 비통은 전 세계 주요 도심에 위치한 전시 공간 에스파스 루이 비통을 통해 현대미술을 조명하고 있다. 루이 비통 재단 소장품 가운데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을 소개해 누구나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도쿄에서는 팝아트의 상징 앤디 워홀의 작품을 선별한 ‘앤디 워홀, 시리얼 포트레이트(Andy Warhol - Serial Portraits)’ 전시가 열린다.
앤디 워홀은 1949년 미국 뉴욕에서 광고 일러스트레이터로 경력을 시작해 87년 사망할 때까지 방대한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영화감독, 음악 프로듀서, 쇼 디자이너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창작 활동을 펼친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핵심은 ‘초상화’다. 워홀은 경력 전반에 걸쳐 자신의 모습을 남겨왔다. 전시는 63년 ‘포토 부스 자화상(Photo Booth Self-Portrait)’부터 81년 ‘더 섀도(The Shadow)’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매체에 따라 워홀의 이미지가 변하는 모습과 그의 예술이 발전하는 흐름을 소개한다. 다양한 카메라 기법부터 실크스크린에 이르기까지 워홀 특유의 재치가 돋보이는 구성이다. 전시는 내년 2월 15일까지,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론 뮤익의 ‘쇼핑하는 여인’(2013). 사진 까르띠에 ©Cyril Marcilh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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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둥지 튼 파리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의 첫 전시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이 프랑스 파리 팔레 루아얄 광장 2번지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는 이탈리아 디자인 스튜디오 포르마판타즈마가 구성한 ‘상설 전시(Exposition Générale)’가 장식한다. 100명의 작가가 참여해 6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는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이 지난 40여 년간 다뤄온 주요 예술적 화두를 ‘임시 건축 연구소’, ‘생태계 보전에 대한 고찰’, ‘물질과 기술을 위한 실험 공간’, ‘미래지향적 이야기의 탐구’ 등 네 가지 주제로 집약해 보여준다. 작가들은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의 방대한 아카이브를 해체하고 영상, 사운드, 드로잉, 조각 등 다양한 매체로 재구성했다.
새 전시 공간 자체도 주목할 만하다.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 장 누벨은 19세기 오스만 양식의 외관을 보존하면서도 내부 구조를 과감히 재해석했다. 건물 중앙을 비우고 다섯 개의 강철 플랫폼을 수평으로 배치해 전시의 높이와 깊이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전시 또한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람객이 작품 사이를 오가며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시는 내년 8월 23일까지 이어진다.
왼쪽부터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노스탤지어 오브 머드’ 컬렉션 의상과 레이 가와쿠보가 디자인한 꼼데가르송 2024 봄·여름 컬렉션. 사진 비비안 웨스트우드·꼼데가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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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빅토리아 국립미술관,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가와쿠보 레이 조명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 국립미술관(이하 NGV)이 패션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가와쿠보 레이를 한 자리에서 조명한다.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1970년대 영국 펑크 문화의 형성에 결정적 역할을 하며 ‘펑크의 여왕’으로 불렸다. 꼼데가르송을 만든 가와쿠보 레이는 과감한 실루엣과 해체주의적 디자인으로 ‘아방가르드계의 대모’로 평가받는다. 두 디자이너는 서로 다른 국가와 문화적 환경에서 자랐지만, 비슷한 시기 패션의 기존 질서를 뒤흔드는 급진적 태도로 혁신을 이끌었다.
전시는 약 150점의 작품을 통해 두 사람의 접점과 차이를 다각도로 보여준다. 전 세계 주요 기관 소장품과 개인 대여품, NGV 소장품이 포함됐으며 꼼데가르송이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 기증한 40점의 작품도 공개됐다. 전시는 두 디자이너의 주요 컬렉션과 문제의식을 따라가며 이들이 어떻게 패션의 역사를 다시 썼는지 보여준다. 레이디 가가와 케이티 페리 등 유명 팝스타들이 착용한 대표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2026년 4월 19일까지.
서지우 기자 seo.ji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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