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로 소홀해진 연인 관계 회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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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효예상 0 Comments 0 Views 25-12-08 08:1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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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로 소홀해진 연인 관계 회복하세요
1. 소홀해진 연인 관계, 그 원인은?
연애 초창기의 달콤한 사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식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서로를 향한 뜨거운 감정이 가득했지만, 일상에 치이거나 갈등이 쌓이면서 관계는 점차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성적인 친밀감이 줄어들면, 감정의 거리가 멀어지게 되고 이는 관계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적인 문제를 연애에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단계로 생각하지만, 사실 성적인 친밀감의 감소는 정서적 거리감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성적인 문제는 단순히 신체적인 변화에 그치지 않고, 감정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성적 만족감을 회복하는 것이 관계 회복의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발기부전은 남성에게 자존감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는 문제로, 자연스레 연인 관계에 불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성적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서로의 친밀감이 떨어지고 관계의 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때 비아그라는 중요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2. 비아그라의 역할, 관계 회복을 위한 첫 걸음
비아그라는 발기부전을 해결하는 데 있어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약물로, 단순히 발기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합니다. 비아그라는 남성의 성적 능력에 자신감을 주고, 이로 인해 연인 간의 성적 만족감도 높일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를 통해 성적 기능을 회복하면, 연인 간의 관계가 더 건강하고 즐겁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1 성기능 회복으로 자신감 회복
비아그라는 음경의 혈류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통해 발기부전을 개선시킵니다. 발기가 어려운 상태에서 비아그라는 자연스러운 발기를 유도하여 성적인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로 인해 남성은 성적 자신감을 되찾게 되며, 이는 자기 존중감과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얻은 남성은 연인과의 관계에서 더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됩니다.
2 정서적 유대감 증진
비아그라는 단순히 성적인 기능만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정서적인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성적 친밀감이 회복되면, 서로 간의 신뢰와 감정의 교감이 깊어지고, 이는 관계의 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관계에서의 소홀함은 종종 성적 불만족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면 두 사람 간의 친밀감도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3 성적인 만족감을 통한 관계 개선
성적인 만족감은 부부나 연인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비아그라는 성적인 만족감을 높여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는 두 사람 간의 감정적, 신체적 연결을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성적인 만족감을 다시 찾게 되면, 서로의 욕구를 이해하고 채워주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3. 비아그라 복용법과 주의사항
비아그라는 효과적인 약물이지만, 그 복용법을 정확히 알고 사용해야 합니다. 비아그라를 복용하는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비아그라 복용법
복용 시기 비아그라는 성관계 30분에서 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복용량 보통 1일 1정으로 복용하며, 하루에 한 번만 복용해야 합니다.
식사와의 관계 비아그라는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지만, 과식이나 과음은 비아그라의 효과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복용 전 전문가 상담 비아그라는 각 사람의 건강 상태에 맞게 복용량을 조절해야 하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량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주의사항
심혈관 질환 비아그라는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복용 전 금지 약물 심장약, 고혈압 약물과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부작용 가벼운 두통, 안면 홍조, 소화불량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보통 일시적입니다.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비아그라는 적절히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이지만, 그 사용에 있어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성적 만족을 위한 다른 방법들
비아그라와 함께, 관계 회복을 위해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아그라 외에도 성적 건강을 돕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성기능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성적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하체 근력 운동은 성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2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성적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직장 생활이나 개인적인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성적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상, 심호흡,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더 나은 성적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건강한 식습관
균형 잡힌 식단은 성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은 성적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신선한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을 포함한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정기적인 건강 체크
성적 기능을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관리하여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데 유리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5. 결론
연인 관계에서 성적인 친밀감은 관계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발기부전과 같은 성적 문제는 관계를 소홀하게 만들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감정적 거리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아그라는 이러한 성적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며, 두 사람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아그라를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관계 회복의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연인 관계가 더욱 깊어질 수 있습니다. 성적 만족을 높이고,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방법들을 병행한다면, 당신과 당신의 연인은 더욱 행복하고 의미 있는 관계를 지속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은 성적인 만족뿐만 아니라 상호 존중과 이해에서 비롯됩니다. 비아그라는 그 첫걸음을 돕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으며, 관계를 더욱 깊고 아름답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시알리스타다라필은 대표적인 발기부전 치료제로, 긴 작용 시간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합니다. 시알리스효능효과는 최대 36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어 자연스러운 관계를 가능하게 합니다. 실제 시알리스후기를 보면 효과에 만족하는 경우가 많으며,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한편, 전통적인 정력 강화법으로 신기환을 찾는 분들도 있지만, 보다 즉각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시알리스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구매 사이트 전문가와 상담 후 올바르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자 admin@slotnara.info
[편집자주] 주식회사 대한민국이 재도약과 도태의 갈림길에 섰다. 'K웨이브'로 달궈진 'K산업'의 성장엔진이 식기 전에 글로벌 영토 확장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머니투데이는 전세계 곳곳을 누비면서 '푸드·리테일·패션·뷰티' 등을 중심으로 'K이니셔티브'를 실현하고 있는 기업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현장을 집중 조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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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품질에 명품 반값?" 우르르…대만 백화점 알 손오공릴게임 짜 자리 꿰찬 K브랜드[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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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더현대 글로벌 대만 팝업 현장
대만 타이베이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신이 플레이스 A11점 정문 앞에 마련한 K뷰티 바다이야기게임기 브랜드 Laka(라카) 팝업 매장에 대만 고객들이 찾아 제품을 체험하고,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유엄식 기자
지난달 20일 오전 10시경 찾은 대만 타이베이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신이 플레이스 앞. 건물 4개동(A4·A8·A9·A11) 영업장 총면적이 4만5800평으로 대만 최대 규모를 자랑하 바다이야기고래 는 이 백화점에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를 한데 모은 A11점 출입구엔 오픈 전부터 2개의 대기줄이 형성돼 있었다. 20여명이었던 인파는 매장 오픈 시간인 오전11시 직전에 100여명으로 확 늘어났다.
백화점 문이 열리자 오픈런 대기줄이 2개로 분리된 이유를 알게 됐다. 한 대기줄은 아이폰 신제품을 보기 위해 애플 매장에 온 고 백경게임 객이었고, 다른 줄은 연말까지 현대백화점이 K패션·뷰티 브랜드를 시리즈로 선보이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임시) 매장을 구경온 손님들이었다.
더현대 글로벌 팝업 매장 방문객들은 대부분 2030세대 젊은 여성이었다. 일부 외국인 관광객도 있었지만, 대부분 현지인이었다. 이날 팝업 매장에선 국내 색조 화장품 브랜드 '라카(Laka)'의 주력 릴게임다운로드 제품인 립스틱과 립밤, 틴트, 아이섀도우 등이 다채로운 색상으로 수십여종 진열돼 있었다.
팝업 운영이 시작되자 약 86㎡(26평)의 매장 내부가 금세 고객으로 가득 찼다. 대체로 친구들과 2~3명 단위로 놀러온 이들은 제품을 꼼꼼히 발라보고 거울을 보거나 셀카를 찍었다. 동행자들과 상품평을 하면서 활짝 웃던 한 고객은 마음에 드는 제품을 가리키며 현장 안내 직원에게 제품 가격과 구매 방법을 물어봤다. 팝업의 마지막 코스인 꽝 없는 '럭키 드로우' 코너도 북새통이었다. 팝업 매장 앞에서 구매한 립스틱과 틴트 제품을 꺼내 '인증샷'을 남기는 고객도 있었다.
더현대 글로벌이 운영한 라카 팝업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한 대만 고객들이 제품을 꺼내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사진=유엄식 기자
현장에서 K뷰티·패션 제품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대만인 Hua씨(20세)는 "한국 연예인들의 스타일링, 화장법은 대만에서 인기가 많다"며 "스타들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추천하는 화장품은 대부분 한국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그는 라카 립밤과 립스틱을 사용한 소감을 묻자 "색감이 다양하고, 섞어서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나에게 맞는 색깔을 찾을 수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와 동행한 현지인 고객도 "발림성과 색상이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호평했다.
실제로 라카의 립스틱과 틴트 가격은 1~2만원대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 동종 제품의 반값 이하 수준이다. 그런데도 품질 좋은 인기 K브랜드란 입소문을 타면서 현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품을 꼼꼼히 체험하려는 고객들의 매장 체류 시간이 길어지면서 팝업 운영 시간 내내 30여명의 대기줄이 이어졌다. 같은 시간 백화점 내 다른 해외 글로벌 뷰티 브랜드 매장엔 점포별로 고객이 2~3명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온도 차'가 느껴졌다.
대만 신광미츠코시 산이 플레이스점에 입점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 매장 전경. 더현대 글로벌 팝업 매장과 비교하면 한산한 모습이었다. /사진=유엄식 기자
실제로 라카 팝업 매장은 대박을 쳤다. 팝업을 운영한 일주일간 3700여명의 고객이 찾았다. 더현대 글로벌은 이 공간에서 이달 25일까지 11개 K패션·뷰티 브랜드 팝업을 순차적으로 운영 중인데, 라카는 이때까지 운영한 브랜드 중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앞서 운영한 와키윌리와 무센트 등 K브랜드 팝업 매장도 영업 면적당 매출이 국내 점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전두영 현대백화점 패션사업부 팀장은 "최근 넷플릭스·유튜브 등을 통해 한류 문화가 현지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 체감이 된다"며 "현지에서 한국 연예인과 아이돌 팬덤층이 형성되면서 K패션과 K뷰티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그의 말대로 팝업 매장을 찾은 고객 상당수가 'K스타일'을 선호했다. 팝업 매장 대기줄에서 국내 신생 캐쥬얼 브랜드 '에이이에이이(aeae)' 모자를 쓰고, 글로벌 브랜드로 급성장한 '젠틀몬스터' 선글라스를 낀 고객도 눈에 띄었다.
더현대 글로벌이 운영한 라카 팝업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 고객들이 대기줄을 서 있다. /사진=유엄식 기자
무엇보다 현대백화점 브랜드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단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타이베이와 타오위안, 타이중 등 대만 내 6개 도시에서 15개 점포를 운영해 연간 1억명이 찾는 대만 최대 백화점이 점포 내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알짜 입지'를 더현대 글로벌 팝업 매장으로 내어준 것부터 '믿고 맡길 만한 브랜드'란 신뢰감을 방증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최고경영진은 서울 여의도에 있는 더현대서울을 직접 방문한 뒤 대만 점포에 글로벌 팝업 유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현대서울의 경우 대만에서 '한국의 랜드마크'로 인식돼있는게 사실이다. 이날 팝업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Mandy씨(25세)는 "주변에 한국에서 공부한 친구들을 통해 더현대서울을 꼭 방문해야 하는 곳으로 알고 있다"며 "가장 인기 있고 유행을 따르는 브랜드 팝업이 많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5월부터 경쟁력 있는 K브랜드를 소싱(선정)해 해외 대형 백화점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더현대 글로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키우기 위해 올해 5월엔 패션사업부 내 바이어 9명으로 구성한 전담 조직(더현대 글로벌팀)을 신설했다.
더현대 글로벌이 운영한 라카 팝업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 고객들이 대기줄을 서 있다. /사진=유엄식 기자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해 상품 수출입 및 판매를 총괄하고 해외 유통사와 협상을 수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입점 브랜드도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토종 중소·중견 브랜드 중에서 선별한다. 이들의 해외 진출 비용을 절감해주고 효과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해 K브랜드의 수출 길을 뚫고, 더현대 브랜드의 저변을 넓히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만에서 더현대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 대만 주요 도시인 타이중과 타이난에서도 팝업 스토어를 추가로 선보이기 위해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글로벌 사업은 한국 백화점이 주도적으로 K브랜드의 글로벌 유통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점포를 운영하며 쌓은 브랜드 소싱 역량과 노하우를 해외 유통 모델로 다변화시켜 K브랜드 글로벌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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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와 어깨 나란히…"콧대 높은 프랑스 뚫었다" 존재 과시한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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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패션 본고장서 K패션 알리다
의류기업 한섬의 글로벌 행보/그래픽=김지영
#지난 10월2일(현지시간) 오전10시, 프랑스 파리에 있는 150여년 역사의 '사마리텐(Samaritaine Paris Pont Neuf)' 백화점에선 '2026 봄·여름(S/S) 파리 패션위크'에 맞춰 국내 여성복 브랜드인 '타임(TIME)'의 패션쇼가 열렸다. 행사 시작을 앞두고 국내·외 패션 매거진 담당자와 인플루언서, 해외 바이어 등 업계 관계자들이 줄이어 입장했다. 20여분간 진행된 쇼가 마무리되고 모델들이 한번에 등장해 인사에 나서자 무대에선 박수가 쏟아졌다. 관람을 마친 패션 관계자들은 지하 1층에 마련된 타임의 팝업 매장을 들러 제품을 살펴봤다.
현대백화점그룹의 계열사인 패션업체 한섬은 패션의 본고장으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국내 패션 기업으론 유일하게 2019년부터 7년 연속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데 공을 들인 결과다. 이날 타임은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내 브랜드의 무대로 쓰이던 공간에 국내 여성복 브랜드로선 최초로 패션쇼를 열었다. 콧대높은 프랑스 여성복 시장에서 존재감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단 평가다. 한섬 관계자는 "패션쇼 장소를 물색하던 중 사마리텐측의 제안을 받아 무대로 활용하게 됐다"며 "타입 팝업스토어(임시매장)을 기념해 패션 관계자들에게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제안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임은 지난 8월말부터 2달간 사마리텐 백화점에서 타임 파리의 첫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셀린느'와 '프라다'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팝업을 진행했던 공간에서 이들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이는 사마리텐에서 진행되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첫 공식 팝업스토어이자 타임 파리의 첫 글로벌 오프라인 진출 무대다. 팝업 매장엔 '시나우 바이 나우(See Now, Buy Now)' 콘셉트로 쇼에서 공개된 가방을 고객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진열이 됐다.
한섬은 타임을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2020년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한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라인인 '타임 파리'의 전용 디자인실도 별도로 신설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규 라인을 선보이며 패션·유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첫 패션쇼를 열었다. 지난해부턴 파리 패션위크 기간 프랑스 현지에서 매년 2회씩 단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왔다.
한섬은 타임 외에도 시스템 등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유럽 현지 내 오프라인 유통망을 지속 확대해 나간단 계획이다. 내년 1월엔 프랑스 최대 백화점 체인인 라파예트에 남성 캐주얼 브랜드인 시스템옴므 정식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 헤롯 백화점을 비롯한 여러 글로벌 유통 업체들과도 홀세일 계약을 진행 중이다.
한섬이 이같이 전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파리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디자인·품질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40여년간 쌓아온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란게 업계의 평가다. 한섬은 패션 업황이 좋지않을 때도 국내 대표 패션 기업이란 자긍심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왔다.
한섬 관계자는 "40여년간 국내 패션 시장을 선도한 업력과 10여년간 쌓아온 글로벌 시장 진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프랑스 파리를 글로벌 패션 기업 도약의 전초기지로 삼고 유럽을 넘어 북미·아시아 등으로 추가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베이(대만)=유엄식 기자 usyoo@mt.co.kr 파리(프랑스)=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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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품질에 명품 반값?" 우르르…대만 백화점 알 손오공릴게임 짜 자리 꿰찬 K브랜드[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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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더현대 글로벌 대만 팝업 현장
대만 타이베이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신이 플레이스 A11점 정문 앞에 마련한 K뷰티 바다이야기게임기 브랜드 Laka(라카) 팝업 매장에 대만 고객들이 찾아 제품을 체험하고,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유엄식 기자
지난달 20일 오전 10시경 찾은 대만 타이베이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신이 플레이스 앞. 건물 4개동(A4·A8·A9·A11) 영업장 총면적이 4만5800평으로 대만 최대 규모를 자랑하 바다이야기고래 는 이 백화점에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를 한데 모은 A11점 출입구엔 오픈 전부터 2개의 대기줄이 형성돼 있었다. 20여명이었던 인파는 매장 오픈 시간인 오전11시 직전에 100여명으로 확 늘어났다.
백화점 문이 열리자 오픈런 대기줄이 2개로 분리된 이유를 알게 됐다. 한 대기줄은 아이폰 신제품을 보기 위해 애플 매장에 온 고 백경게임 객이었고, 다른 줄은 연말까지 현대백화점이 K패션·뷰티 브랜드를 시리즈로 선보이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임시) 매장을 구경온 손님들이었다.
더현대 글로벌 팝업 매장 방문객들은 대부분 2030세대 젊은 여성이었다. 일부 외국인 관광객도 있었지만, 대부분 현지인이었다. 이날 팝업 매장에선 국내 색조 화장품 브랜드 '라카(Laka)'의 주력 릴게임다운로드 제품인 립스틱과 립밤, 틴트, 아이섀도우 등이 다채로운 색상으로 수십여종 진열돼 있었다.
팝업 운영이 시작되자 약 86㎡(26평)의 매장 내부가 금세 고객으로 가득 찼다. 대체로 친구들과 2~3명 단위로 놀러온 이들은 제품을 꼼꼼히 발라보고 거울을 보거나 셀카를 찍었다. 동행자들과 상품평을 하면서 활짝 웃던 한 고객은 마음에 드는 제품을 가리키며 현장 안내 직원에게 제품 가격과 구매 방법을 물어봤다. 팝업의 마지막 코스인 꽝 없는 '럭키 드로우' 코너도 북새통이었다. 팝업 매장 앞에서 구매한 립스틱과 틴트 제품을 꺼내 '인증샷'을 남기는 고객도 있었다.
더현대 글로벌이 운영한 라카 팝업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한 대만 고객들이 제품을 꺼내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사진=유엄식 기자
현장에서 K뷰티·패션 제품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대만인 Hua씨(20세)는 "한국 연예인들의 스타일링, 화장법은 대만에서 인기가 많다"며 "스타들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추천하는 화장품은 대부분 한국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그는 라카 립밤과 립스틱을 사용한 소감을 묻자 "색감이 다양하고, 섞어서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나에게 맞는 색깔을 찾을 수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와 동행한 현지인 고객도 "발림성과 색상이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호평했다.
실제로 라카의 립스틱과 틴트 가격은 1~2만원대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 동종 제품의 반값 이하 수준이다. 그런데도 품질 좋은 인기 K브랜드란 입소문을 타면서 현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품을 꼼꼼히 체험하려는 고객들의 매장 체류 시간이 길어지면서 팝업 운영 시간 내내 30여명의 대기줄이 이어졌다. 같은 시간 백화점 내 다른 해외 글로벌 뷰티 브랜드 매장엔 점포별로 고객이 2~3명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온도 차'가 느껴졌다.
대만 신광미츠코시 산이 플레이스점에 입점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 매장 전경. 더현대 글로벌 팝업 매장과 비교하면 한산한 모습이었다. /사진=유엄식 기자
실제로 라카 팝업 매장은 대박을 쳤다. 팝업을 운영한 일주일간 3700여명의 고객이 찾았다. 더현대 글로벌은 이 공간에서 이달 25일까지 11개 K패션·뷰티 브랜드 팝업을 순차적으로 운영 중인데, 라카는 이때까지 운영한 브랜드 중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앞서 운영한 와키윌리와 무센트 등 K브랜드 팝업 매장도 영업 면적당 매출이 국내 점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전두영 현대백화점 패션사업부 팀장은 "최근 넷플릭스·유튜브 등을 통해 한류 문화가 현지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 체감이 된다"며 "현지에서 한국 연예인과 아이돌 팬덤층이 형성되면서 K패션과 K뷰티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그의 말대로 팝업 매장을 찾은 고객 상당수가 'K스타일'을 선호했다. 팝업 매장 대기줄에서 국내 신생 캐쥬얼 브랜드 '에이이에이이(aeae)' 모자를 쓰고, 글로벌 브랜드로 급성장한 '젠틀몬스터' 선글라스를 낀 고객도 눈에 띄었다.
더현대 글로벌이 운영한 라카 팝업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 고객들이 대기줄을 서 있다. /사진=유엄식 기자
무엇보다 현대백화점 브랜드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단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타이베이와 타오위안, 타이중 등 대만 내 6개 도시에서 15개 점포를 운영해 연간 1억명이 찾는 대만 최대 백화점이 점포 내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알짜 입지'를 더현대 글로벌 팝업 매장으로 내어준 것부터 '믿고 맡길 만한 브랜드'란 신뢰감을 방증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최고경영진은 서울 여의도에 있는 더현대서울을 직접 방문한 뒤 대만 점포에 글로벌 팝업 유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현대서울의 경우 대만에서 '한국의 랜드마크'로 인식돼있는게 사실이다. 이날 팝업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Mandy씨(25세)는 "주변에 한국에서 공부한 친구들을 통해 더현대서울을 꼭 방문해야 하는 곳으로 알고 있다"며 "가장 인기 있고 유행을 따르는 브랜드 팝업이 많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5월부터 경쟁력 있는 K브랜드를 소싱(선정)해 해외 대형 백화점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더현대 글로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키우기 위해 올해 5월엔 패션사업부 내 바이어 9명으로 구성한 전담 조직(더현대 글로벌팀)을 신설했다.
더현대 글로벌이 운영한 라카 팝업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 고객들이 대기줄을 서 있다. /사진=유엄식 기자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해 상품 수출입 및 판매를 총괄하고 해외 유통사와 협상을 수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입점 브랜드도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토종 중소·중견 브랜드 중에서 선별한다. 이들의 해외 진출 비용을 절감해주고 효과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해 K브랜드의 수출 길을 뚫고, 더현대 브랜드의 저변을 넓히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만에서 더현대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 대만 주요 도시인 타이중과 타이난에서도 팝업 스토어를 추가로 선보이기 위해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글로벌 사업은 한국 백화점이 주도적으로 K브랜드의 글로벌 유통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점포를 운영하며 쌓은 브랜드 소싱 역량과 노하우를 해외 유통 모델로 다변화시켜 K브랜드 글로벌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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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와 어깨 나란히…"콧대 높은 프랑스 뚫었다" 존재 과시한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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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패션 본고장서 K패션 알리다
의류기업 한섬의 글로벌 행보/그래픽=김지영
#지난 10월2일(현지시간) 오전10시, 프랑스 파리에 있는 150여년 역사의 '사마리텐(Samaritaine Paris Pont Neuf)' 백화점에선 '2026 봄·여름(S/S) 파리 패션위크'에 맞춰 국내 여성복 브랜드인 '타임(TIME)'의 패션쇼가 열렸다. 행사 시작을 앞두고 국내·외 패션 매거진 담당자와 인플루언서, 해외 바이어 등 업계 관계자들이 줄이어 입장했다. 20여분간 진행된 쇼가 마무리되고 모델들이 한번에 등장해 인사에 나서자 무대에선 박수가 쏟아졌다. 관람을 마친 패션 관계자들은 지하 1층에 마련된 타임의 팝업 매장을 들러 제품을 살펴봤다.
현대백화점그룹의 계열사인 패션업체 한섬은 패션의 본고장으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국내 패션 기업으론 유일하게 2019년부터 7년 연속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데 공을 들인 결과다. 이날 타임은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내 브랜드의 무대로 쓰이던 공간에 국내 여성복 브랜드로선 최초로 패션쇼를 열었다. 콧대높은 프랑스 여성복 시장에서 존재감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단 평가다. 한섬 관계자는 "패션쇼 장소를 물색하던 중 사마리텐측의 제안을 받아 무대로 활용하게 됐다"며 "타입 팝업스토어(임시매장)을 기념해 패션 관계자들에게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제안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임은 지난 8월말부터 2달간 사마리텐 백화점에서 타임 파리의 첫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셀린느'와 '프라다'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팝업을 진행했던 공간에서 이들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이는 사마리텐에서 진행되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첫 공식 팝업스토어이자 타임 파리의 첫 글로벌 오프라인 진출 무대다. 팝업 매장엔 '시나우 바이 나우(See Now, Buy Now)' 콘셉트로 쇼에서 공개된 가방을 고객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진열이 됐다.
한섬은 타임을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2020년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한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라인인 '타임 파리'의 전용 디자인실도 별도로 신설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규 라인을 선보이며 패션·유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첫 패션쇼를 열었다. 지난해부턴 파리 패션위크 기간 프랑스 현지에서 매년 2회씩 단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왔다.
한섬은 타임 외에도 시스템 등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유럽 현지 내 오프라인 유통망을 지속 확대해 나간단 계획이다. 내년 1월엔 프랑스 최대 백화점 체인인 라파예트에 남성 캐주얼 브랜드인 시스템옴므 정식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 헤롯 백화점을 비롯한 여러 글로벌 유통 업체들과도 홀세일 계약을 진행 중이다.
한섬이 이같이 전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파리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디자인·품질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40여년간 쌓아온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란게 업계의 평가다. 한섬은 패션 업황이 좋지않을 때도 국내 대표 패션 기업이란 자긍심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왔다.
한섬 관계자는 "40여년간 국내 패션 시장을 선도한 업력과 10여년간 쌓아온 글로벌 시장 진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프랑스 파리를 글로벌 패션 기업 도약의 전초기지로 삼고 유럽을 넘어 북미·아시아 등으로 추가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베이(대만)=유엄식 기자 usyoo@mt.co.kr 파리(프랑스)=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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