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후보 "'정신세계 중심' 잡아야"…대변인 "문제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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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망용리 0 Comments 59 Views 22-04-12 16:22본문
[[the300] 국방부청사 마지막 브리핑…부승찬 "다음에는 안보 흔들리지 말아야"]부승찬 국방부 대변인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사진)이 12일 국방부청사에서 열린 마지막 정례 브리핑에서 "다음에라도 안보가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국방부청사 이전을 겨냥한 비판성 발언이다.부 대변인은 최근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방부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일정에 따른 국방부 사무실 이전·공사 등으로 이날을 끝으로 브리핑을 잠정 중단했다.부 대변인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 집권기 군심이 흔들렸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반박했다.부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으로부터 '마지막에 마음에 담고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달라는 요청에 "우리 국방이 존재하는 한 안보 공백은 없었다"라고 했다. 부 대변인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 국방부 이전과 관련돼 상당한 논란이 있었다"라며 "그러다 보니까 다음에라도 안보가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집무실 이전에 따른 국방부의 연쇄 이동 등과 관련해 불거졌던 '안보 공백'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부 대변인은 "55만 군 장병과 국방부 직원들 모두 피와 땀을 가지고 대한민국 영토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라며 "저 역시도 그 목적에 일조했다는 데 상당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서울=뉴스1)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후 집무실을 준비하기 위한 국방부 청사 이전 작업이 본격 시작된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이사업체가 본격적인 이사를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사전 작업을 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2022.4.8/뉴스1부 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의 '장병 가치관' 발언 관련 질의를 받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 어떤 전쟁에서 전쟁을 억제하고 전쟁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유형전력과 무형전력의 최적의 조합 이게 중요한 게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라며 "그 관점에서 봤을 때는 우리 장병들의 정신전력에 있어서는 그간, 5년간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반박했다.앞서 이 후보자는 전날 용산구 국방컨벤션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전 부대 장병들이 가치관이나 정신 세계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게 일반적 평가"라며 "간부 입장에서는 보직이나 진급 문제에서 생각이 복잡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 일만 잘하고 능력만 있으면 진급할 수 있다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했다.(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4.11/뉴스1또 이 후보자는 한미 연합 군사 훈련 시 실기동 훈련 복원 여부에 관해서는 "훈련을 안 하는 군대는 존재 의미가 없다"라며 "기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했다.반면 부 대변인은 "방법의 차이라고 생각을 한다"라며 "그간 지휘소훈련 때 실기동훈련도 같이 진행돼 왔던 것을 대대급 수준에서는 한미연합이 연중 균형되게 실시하고 있고, 평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강한 국방 구현을 위해서 훈련에 매진해 왔다"고 했다.부 대변인은 "국방은 정치이념과 관련이 없다"라며 "국방 역시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공군사관학교 43기인 부 대변인은 예비역 공군 소령이며 정경두 전 국방장관의 정책보좌관 출신이다.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으로도 활동했으며 2020년 12월부터 국방부 대변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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