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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311.0원까지 오르면서 13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뉴시스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강해지면서 장중 1310원대를 돌파했다.6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0.30원)보다 8.90원 오른 1309.2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원 오른 1308.5원으로 출발했다.장 초반 1311.0원까지 오르면서 13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원·달러 환율이 131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9년 7월 13일(장중 고가 1315원) 이후 처음이다.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경기하강 위험성이 커질수록 강세를 보인다.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경기를 우려해 금리 인상을 멈추거나 기조를 크게 바꾸지 않는 이상 달러 강세 압력이 짧은 시간 내에 완화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달러·원 환율도 연고점을 경신한 상태이나, 당분간은 상단을 열어놓고 제반 불확실성 해소 여부를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이메일: jebo@tf.co.k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