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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제대로 것보다 없었던 왜요?나는 자신의 미워했던◀앵커▶전주권 광역 소각장은 이미 노후화된 데다, 환경 당국으로부터 폐쇄 의견까지 받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전주시가 이렇다 할 대안을 찾지 못하는 사이, 민간 업체들이 수천억 원을 투자할 테니 독점 운영권을 달라며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초 제안 업체가 접수한 서류가 8차례나 반려되고, 이권을 둘러싼 여러 해석까지 더해지면서 잡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시에 기본설계까지 포함한 하나의 제안서가 최초로 접수된 건 지난해 11월 20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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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정책 검토가 덜 됐다는 이유를 들며 이 제안서를 반려했는데, 업체 측은 토씨 하나 다르지 않은, 똑같은 제안서를 또다시 접수했습니다.
전주시의 반려와 업체의 재접수가 반복되기를 무려 8차례, 마치 감정싸움을 하는 듯 접수와 반려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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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컨소시엄 업체 관계자]
"보완을 이렇게, 이렇게 해라.. (전주시가 수정을 요청하면) 보완을 해서 우리가 다시 제출하면 그걸 가지고 토론을 하는 게 정상인데, 그걸 안하니까 좀 답답하죠. 반려 내용도 똑같이 옵니다, 저희도 똑같이 접수하지만.."
문제의 사업은 전작전종목
주시에 쓰레기 소각장을 새로 지어야 한다며 민간이 투자를 하겠다는 제안입니다.
무려 5천 4백억 원 규모인데, 컨소시움에는 한국전력 자회사는 물론 도내 모 언론사까지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신규 소각장을 시 예산으로 지을지, 아니면 민간 투자를 받은 뒤 장기간 독점운영권종합 릴게임
을 주는 BTO 방식으로 할지 등을 아직 결정하지 않아, 제안 검토를 시작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만약 실제 절차가 개시되면 관련 법에 따라 해당 컨소시엄은 우선 제안자로서 향후 가점이 주어집니다.
[전주시 관계자]
"대전제(사업 방향)가 결정이 되지 않중소형주추천
았는데, 저희가 민간 제안을 고려하거나 이런 부분을 할 수가 없어가지고, 지금 반려가 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최초 제안을 한 업체는 전주시의 계속된 반려가 다른 업체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꼼수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력 건설사와 대기업 등으로 구성된 또다른 한 축이 컨소시엄 구성을 준비하며, 전주시에 여러 경로로 의사를 타진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거론되는 회사 중 하나인 GS 건설은 지난 6월 전주시에 의향서를 제출하며, 본격 물밑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신규 소각장은 공사비만 4천억에서 5천억억 원 정도로 추산되는 대규모 기반 시설.
BTO 방식으로 결정된다면 시설을 지어주는 민간업체는 운영권을 장기간 독점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정치적 해석까지 곁들여진 물밑 경쟁이 뜨거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입니다.
현재 있는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는 내년 9월이면 내구 연한이 다합니다.
이같은 상황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지만, 전주시는 2021년 플라즈마 소각장을 도입하려다 무산돼 시간을 낭비했고, 입지를 선정한 후에도 환경부의 유권해석을 두고 매끄럽지 못한 행정으로 절차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뒤늦게, 소각장을 시 재정으로 지을지 민간 투자로 할지, 소각방식은 어떻게 할지 등을 열어 놓고 공청회를 열어 연말까지는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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