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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말했다. 지으며 떠오르지 사람이니까 목걸이를 열었다.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1층 정문이 굳게 닫혀 있다. 특검 압수수색을 규탄하는 피켓들이 부착돼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 재집행에 대비해 오는 18일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경내 비상대기하며 특검 압수수색 대응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다.
최은석 수석대변인은 17일 “내일 당사에서 의원총회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절대 우리 당원 명부를 내줄 생각이 없다. 똑같은 영장을 가지고 온다면 당사 내에 한 발도 들일 수 없게 적극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13일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수사 차원에서 국민의힘 여의도 야간상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당직자들과 대치를 이어간 끝에 중단했다.
압수수색 영장 기한은 오는 20일까지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18일에 특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집행 시도가 예상된다”며 경내 비상대기 및 중앙당사 의원총회 개최를 공지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특검이 겨눈 것은 공당의 전세보증금반환청구 심장, 당원 명부”라며 “헌정질서를 짓밟은 초유의 사태고 독재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정당민주주의 말살 시도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당 대표가 정당 해산을 입에 올리자 (특검이) 곧장 달려든 모습은 수사기관이 아니라 정권의 ‘행동대장’, ‘친위부대’로 전락한 모습”이라며 “국민 앞에 부끄러움조차 모르는 행태”라고 했다.
수협 독도사랑 최 수석대변인은 “이춘석 사태, 조국·윤미향 사면이라는 몰염치한 ‘정치 거래’에 국민은 이미 분노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권은 더 이상 특검을 정권의 친위부대로 부려 먹지 말고, 야당을 희생양 삼는 정치 보복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3개 특검 수사 기간을 연장하는 ‘특검법 개정안’을 만 차량유지비지급규정 지작거리고 있는데 대해서는 “야당 탄압을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필요성 자체가 없다”며 “내년 지방선거까지 윤석열·김건희 이슈를 이어가겠다는 정치적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특검이 수사 하는 것 중에 한정된 범위 내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한 협조 요청이 온다면 별도로 논의해 볼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국민의힘 전입세대열람원 은 오는 2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21일부터 국회 본회의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가르마’를 탄 상황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전당대회에 갈 분과 필리버스터 본회의에 갈 분들을 나눠서 하기로 계획했다”며 “이런 악법 중의 악법이 통과됐을 때 얼마나 언론 자유와 기업 경영이 어려워질지 국민께 소상히 설명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2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더 센 2차 상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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