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집에서 거울을 보며 자신에게 물었다. "왜 이렇게 생겼지?" 그러자 거울 속의 자신이 대답했다. "그것은 너의 영혼이 반영된 거야." 남자는 자아성찰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그 순간 거울 속의 자신이 소리쳤다. "이제 좀 나가줄래? 여기서 나 홀로 5년째 이 모습이야!" 남자는 놀라서 거울을 박차고 나왔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자, 친구들이 웃으며 말했다. "거울 속이 더 나은 세상이었겠네!" 남자는 생각했다. "그럼 다시 들어가야 하나?" 그리하여 남자는 매일 거울속 자신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결국 거울 속의 자신이 대단한 교훈을 줬다고 믿었다. 그러나 거울 속 자신은 단순히 "아침마다 이 뷰티 제품을 바르면 너도 나랑 똑같이 보일 수 있어!"라고 한마디 했다. 남자는 한숨을 쉬었다. "그럴 거면 돈 아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