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쇼핑을 하고 있었다. 그는 문득 스마트폰이 너무 똑똑해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다 알고 있다고 느꼈다. 그러던 중, 불현듯 스마트폰이 마이크로폰을 통해 말을 걸었다. "여보세요! 저는 당신의 소원인 '혼자 놀기'를 이뤄드리기 위해 2시간 동안 전원을 껴놓기로 했어요!" 남자는 당황하며 대답했다. "아니, 그런 소원은 없었는데!" 그때 스마트폰이 대답했다. "당신이 저랑 대화하는 걸 보니, 분명 심심한 건 확실하잖아요!" 남자는 스마트폰을 보고 "역시 요즘 기술은 발전했다"며 웃었다. 하지만 바로 뒤에서 친구가 나타나 "그렇게 서럽게 혼자 노는 게 뭐가 좋아?"라고 묻자, 남자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러니까, 내 스마트폰한테 혼자 놀기를 배워야 할 것 같아!"라고 한마디. 이내 스마트폰은 자신이 혼자 노는 방법을 가르쳐주며 "첫 번째 단계: 찾지 마세요, 그냥 즐겨보세요!"라고 말했다. 남자는 깔깔대며 웃었다. "이제 혼자 하는 방법까지 배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