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학교

페이지 정보

다이소굿  0 Comments  3 Views  25-08-22 12:00 

본문

한 마리 강아지가 동네에서 유명한 학교에 입학했다. 그 학교는 '반려동물 특별 교육원'으로, 모든 동물들이 인간처럼 똑똑하게 배우는 곳이었다. 강아지는 수업에서 맹렬히 공부하고, 자랑스럽게도 '앉아'와 '안돼'를 완벽히 마스터했다. 어느 날, 강아지는 선생님에게 질문했다. "선생님, 우리가 다 졸업하면 무엇을 하게 되나요?" 선생님은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졸업하고 나서는 주인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가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도록 항상 잘 보살펴줄 거야." 강아지는 답답한 얼굴로 생각했다. "그럼 내가 졸업한 후에도 결국은 주인에게 훈련받는 거예요?" 그러자 선생님은 빙긋이 웃으며 말했다. "맞아, 하지만 이제부터는 네가 주인을 훈련시키는 거야!" 그 말을 듣고 강아지는 신났고, 열심히 실습에 들어갔다. "지금부터 내가 주인을 앉히고, 먹이를 주고, 산책하는 법을 가르쳐줄 거야!" 라며 신나게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주인이 집에 돌아오자 강아지는 심각한 표정으로 앉았다. 주인이 궁금해하며 물었다. "왜 그래, 강아지야?" 강아지는 어쩔 수 없이 대답했다. "아직은 내가 훈련할 준비가 안 됐어요. 일단 누워볼게요!" 주인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웃었다. 결국, 강아지의 '훈련'은 소파에서 TV를 보며 간식 먹는 것으로 바뀌었고, 강아지는 결국 주인과 함께 게을러지기로 결심했다. "반려동물 훈련, 쉽게 포기할 수 있지!"

댓글목록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