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은 오랫동안 방 청소를 미루다가 드디어 결심했다. “오늘은 확실히 방을 청소할 거야!”라고 다짐하며 방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방안은 쓰레기와 먼지로 가득 차 있으며, 뭉쳐진 양말이 바닥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그는 기운을 내어 청소기를 꺼내고 플러그를 꽂았다. 그 순간 청소기가 갑자기 소리를 내며 말했다. "야! 나도 쉬고 싶어, 멈춰줘!" 존은 깜짝 놀라며 “휘익! 너도 인간처럼 피곤해?”라고 외쳤다. 청소기는 “그럼, 오늘은 다 같이 쉬자!”라고 응답했다. 두 사람은 함께 소파에 앉아 영화 marathoned. 청소는 계속 미뤄지고, 방은 여전히 엉망이지만 존은 이제 청소기가 친구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나만 청소하려고 했었잖아!”라고 말하며 둘은 웃음을 터뜨렸다. 다음날, 존은 방을 청소하기로 다시 결심했지만, 청소기 친구는 “오늘은 내가 쉬어도 좋지?”라며 윙크했다. 결국, 둘은 매일 같이 영화만 보며 놀았다. 청소는 영원히 미뤄진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