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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 신경질적으로 난 혜빈이부터 동물이나 소설의19일(현지시간) 오전 쾰른메세 북쪽 입구 전시장 외벽에 글로벌 대작들의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행사가 열리는 쾰른은 독일에서 가장 역사 깊은 도시 중 하나로, 쾰른 대성당을 중심으로 기품있고 장엄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그러나 게임스컴 개막을 앞둔 도심은 평소와 달리 활기와 기대감으로 들썩이며 축제의 열기를 더해가는 모습이었다.
19일(현지시간) 방문한 독일 쾰른메세 전시장에는 주요 출품작을 안내하는 대형 현수막이 붙어있었다. 아직 개막 전이라 행사장 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했으나, 곳곳에서 게임쇼 출품사들이 관람객 맞이를 위한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막바지 준비에 분주했다.
관람객들이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쾰른 메세 북쪽 입구. 전시장 외벽에 가장 먼저 붙은 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미드나잇' 포스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다음 확장팩인 '미드나잇'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글로오르는종목
벌 유명 게임사들의 포스터가 연이어 걸려 있었다. ▲캡콤의 호러 어드벤처 게임 '레지던트 이블: 레퀴엠' ▲유비소프트의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아노 117 팍스 로마나' ▲반다이남코의 어드벤처 게임 '리틀 나이트메어 3' 등이다.



게임스컴 2025가 열리는 독일 쾰른메최신게임
세 북쪽 입구에 크래프톤 '인조이' 포스터(오른쪽)가 부착돼 있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 포스터도 대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 크래프톤은 이번 게임스컴에 단독 부스를 내고 인조이와 'PUBG: 배틀그라운드', 'PUBG: 블라인드 스팟'을 전시한다배당정책
. 특히 회사는 게임스컴 개막에 맞춰 인조이의 첫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섬으로 떠나요'를 출시할 예정이라 주목받고 있다.



게임스컴 2025가 열리는 쾰른 메세 전시장 밖에서 바라본 홀 내부 전경. 펄어비스는 이번 게임스컴에 단독 부스를 내고 신작 '붉은사막'의 시인터넷으로주식
연 기회를 제공한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아직 개막 전이라 현장에는 방문객보다 출품사 관계자들이 많았다. 이미 행사를 위한 준비는 거의 마친 상태였고, 관계자들은 막바지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었다. 부스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으나 홀 밖으로 펄어비스와 크래프톤 부스가 곧장 보였다. 미리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각국 기자들과 인플루언서들도 여럿 볼 수 있었다.



게임스컴 2025가 열리는 쾰른메세 전시장 내부. 양 옆 벽과 천장으로 부스 홍보물들이 연달아 부착돼 있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와 B2B(기업간거래) 부스를 포함해 총 11곳의 홀이 있고, 각 홀마다 크기가 워낙 넓은 지라 이동 시간도 상당히 많이 소요됐다. 실제 전시 면적은 약 23만㎡로 잠실야구장의 17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선으로 뻗은 전시홀 양옆과 천장에는 각종 부스 홍보물들이 가득 걸려 있었다. 특히 홀 내부 곳곳에서 중국 게임사 텐센트의 대형 광고가 눈에 띄었다. 텐센트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오픈월드 RPG(역할수행게임) '아너 오브 킹즈: 월드', 서브컬처 게임 '페이트 트리거' 등 12종의 게임을 전시한다.



독일 쾰른 트램 역사에 설치된 광고판에서 삼성전자의 게임스컴 관련 광고가 송출되고 있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쾰른을 대표하는 행사인 만큼 전시장 밖에서도 게임스컴 홍보물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도시 트램부터 골목, 버스 정류장 등에 게임스컴 내 자사 부스를 홍보하는 광고물들이 연이어 등장했다.
게임스컴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에는 게임스컴 전야제 행사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가 열린다. 게임스컴 참가 업체들이 신작에 대한 영상 등 새로운 정보를 공개하는 자리다. 국내 게임사 중에는 넷마블과 크래프톤이 참가해 각각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인조이'를 선보인다.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게임스컴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 게임스컴 운영 측에 따르면 전체 참가업체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500여 곳이고, 무려 60개국 이상에서 참가신청서를 접수했다.
국내 게임사들도 대거 출사표를 냈다. 크래프톤을 비롯해 엔씨아메리카, 넷마블,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등이 신작 홍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