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그의 고양이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오늘 밤 9시에 내가 돌아오면, 너는 나를 위해 정의를 지켜줘!" 고양이는 대답하지 않았지만, 남자는 고양이가 그의 말을 잘 알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남자가 퇴근 후 집에 돌아오니 고양이는 소파에 앉아 있었습니다. 남자는 웃으며 고양이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잘 지켜줬지?" 고양이는 여유 있게 고개를 돌리며 대답했습니다. "약속대로 정의를 지켰지! 네가 늦었어!" 남자는 매일 저녁 9시에 적시 퇴근을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 2주 동안 고양이는 그를 계속 기다렸습니다. 정작 고양이는 늦은 밤까지 잡몹이 군림하는 동네에서 매일 방어전을 펼치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그 후 남자는 결심했습니다. "이제부터 내가 늦으면, 너도 놀면 안 돼!" 고양이는 뻔한 표정으로 날카롭게 쳐다보며 답했습니다. "이제야 비로소 내가 당한 정의, 네가 되고 있군. 고양이도 약속을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