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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들어서는 그의 술을 빛에 완전히 이름을29세의 한 남성이 단순 편도염으로 진단받고 항생제를 처방받아 집으로 돌아간 지 하루 만에 저산소성 심정지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배경 사진=게티이미지뱅크/하단=링컨셔 검시기관]단순 편도염으로 진단받고 항생제를 처방받아 집으로 돌아간 29세 남성이 하루 만에 저산소성 심정지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 더선 보도에 따르면 링컨셔주 보스턴에 거주하던 마이클 레이놀즈는 기침이 나고 목이 붓는 증상이 있어 가정의를 찾았다. 마이클은 의사로부터 스테로이드 비강 분무제를 처방 받았지만 증상이 악화됐다.
그는 다음날 다른 일반의에게 진료를 받았다. 당시 음식은 물론 침조차 삼키지 못해 그릇에 뱉어낼 정도 대출상환방식 로 상태가 심각했으며, 고열까지 동반하고 있었다. 그는 의사에게 "응급실에 가야 하느냐"는 의문을 제기했지만, 이 일반의 역시 편도염으로 진단하고 항생제만 처방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함께 있던 그는 갑자기 쓰러져 응급 이송됐고 끝내 사망했다. 부검 결과 원인은 후두개염으로 인한 기도 폐쇄였다. 후두개염은 후두덮개가 붓는 질환으 서민전세대출 로 호흡곤란과 저산소증을 유발하며, 치료가 지연되면 급성 호흡부전과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질환이다.
최근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 링컨셔 검시관은 "응급실로의 이송 기회를 놓친 것이 문제였으며, 응급실에서라면 더 빠른 소생 처치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편을 잃은 아내 샬롯(31)은 "아들이 한국은행 금리인하 아빠 없이 자라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도 고통스럽다"며 "후두개염이란 질환조차 몰랐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료 현장에서 더 많은 주의와 환자 안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기도 막는 후두개염…편도염과의 차이점은?
사연 속 남성의 사망원인이 된 후두개염(epiglottitis)은 목 안쪽에서 기도를 덮는 작은 구조 우체국제2금융권 물인 후두개(epiglottis)에 급성 염증과 부종이 발생해 호흡을 막는 질환이다.
후두개는 음식이나 침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도록 뚜껑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여기에 염증이 생겨 붓게 되면 기도가 좁아지면서 산소 공급이 급격히 차단될 수 있다. 단순한 인후통과 달리 후두개염은 짧은 시간 안에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으로 진행될 수 있어, 대한고등학교 신속한 응급 처치가 필수적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갑작스러운 고열, 극심한 인후통, 침조차 삼키지 못해 침을 흘리는 증상, 목이 막히는 듯한 호흡곤란이다. 환자는 앞으로 몸을 숙이고 입을 벌린 채 숨을 쉬려는 특징적인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조금만 지체해도 저산소증이 발생해 의식 저하와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
후두개염은 주로 세균 감염, 특히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Hib) 에 의해 발생한다. 예방접종 도입 이후 소아에서의 발병은 크게 줄었지만 성인에서 여전히 보고되고 있다. 알코올 의존, 면역저하, 흡연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흔히 혼동되는 편도염(Tonsillitis)은 목 안 양쪽에 위치한 편도(tonsils)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돼 붓고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편도염 역시 인후통, 삼킴 곤란, 발열 등을 유발하지만, 기도를 직접 막는 경우는 드물고 호흡곤란이 동반되는 경우는 매우 예외적이다. 대개 항생제 치료나 대증요법으로 회복되며, 후두개염처럼 급격히 생명을 위협하는 양상으로 진행하지 않는다.
따라서 두 질환은 증상이 겹칠 수 있으나, 삼킬 수 없을 정도의 통증, 침을 계속 흘림, 호흡 곤란, 기도가 막히는 듯한 느낌이 있다면 단순 편도염이 아닌 후두개염일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이런 경우에는 항생제 처방만으로 집에서 경과를 지켜볼 것이 아니라, 즉시 응급실에서 산소 공급과 기도 확보를 위한 전문 처치가 이뤄져야 한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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