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용한 마을에 특별한 마법사가 살고 있었다. 그는 아주 멋진 마법을 부릴 수 있었지만, 정작 마을 사람들은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이유는 그가 평소에 항상 엉뚱한 마법으로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누군가 갑자기 머리가 양념치킨으로 변한다든지, 애완견이 말을 하게 된다든지 하는 일이 자주 일어났다. 하루는 마법사가 한 바람둥이에게 마법을 걸어 그를 사랑에 빠지게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마법사는 실수로 자신에게 마법을 걸고 말았다. 뭔가 심상치 않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마법사는 얼른 무언가를 생각해내야 했다. 그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마을의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사라지면 너희가 더 행복할 거야!"라고 외치고, 정말로 사라졌다! 마을 사람들은 처음에는 기뻐했지만, 곧 그의 부재로 인해 마법과 혼란이 오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엉망이 되자, 결국 마법사는 다시 나타나기로 결심했다. "어쩔 수 없지! 내 마법이 필요해!" 하고 나타난 그는 "Did you miss me?"라고 웃으며 말했다. 마을 사람들은 그를 보자마자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래, 하지만 다음엔 사라질 때 잘해줘!"라고 외쳤다. 마법사는 '사라지지 마세요!'라고 외치며 다시 사라져 버렸고, 마을 사람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마법사의 유머는 그들을 더 행복하게 만들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