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세탁기와 다림질 다툼이 벌어졌다. 세탁기가 말했다, "당신은 옷을 펴주는 것밖에 못하지!" 그러자 다림질이 대답했다, "맞아! 하지만 나는 당신보다 더 흥미로워!" 세탁기가 대답했다, "흥미로운 시간은 사실 옷을 잃어버릴 때야!" 그러자 다림질이 말했다, "내가 그럼 당신이 잃어버린 옷을 다시 찾아줄게!" 결국 세탁기는 그동안 쌓은 먼지 덕에 건드리기만 해도 쨍그랑 돌아가는 소리를 내자, 다림질이 웃으며 말했다, "와, 이젠 당신도 연주할 수 있겠네!" 세탁기가 못 생긴 편지지를 그곳에 둘러놓자, "내 연주가 너무 좋으면, 나도 재밌는 옷 속에 숨겨줄게!" 둘은 서로 경쟁보다, 한 솥에 담아낸 것처럼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서로의 장점을 존중하며 재미있는 세탁물의 저녁을 보냈다. 그들은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장비가 되었고, 세탁기와 다림질은 나중에 함께 '세탁의 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하지만 변수를 잊지 말 것, 다음 날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신경 쓰란다!